토트넘 만년 벤치에서 확 달라졌다.."선발로 써야 할 선수"

조용운 입력 2021. 9. 18.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세비야에 둥지를 튼 에릭 라멜라가 좋은 현지 평가를 받고 있다.

엘데스마르케는 "잘츠부르크전에서 라멜라의 플레이는 세비야 팬들에게 기쁨이었다. 처음 세비야에 올 때 우려와 달리 지금은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선수가 됐다"며 "당장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고 리그에서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라멜라는 현재 도전 과제를 안은 세비야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보다 중용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세비야에 둥지를 튼 에릭 라멜라가 좋은 현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라멜라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라멜라는 지금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 있다"고 호평했다.

라멜라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세비야에 올 때만 해도 지금의 평판과 달랐다. 토트넘에서 만년 벤치 자원에 잦은 부상까지 겪은 라멜라를 데려와야 했느냐는 평가였다. 더구나 토트넘이 유망주인 브리안 힐을 얻으려고 라멜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그림이었기에 세비야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지금은 선발을 요구할 정도로 입지가 달라졌다. 라멜라는 세비야로 이적해 치른 4경기서 3골을 터뜨렸다. 라요 바예카노와 개막전에서 후반에 들어가 2골을 넣은 그는 헤타페와 2라운드에서도 조커 역할을 충실히 하며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엘체전에서 침묵하면서 연속골 행진은 끊겼지만 주중 열린 잘츠부르크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시 좋은 활약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비록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라멜라가 들어간 후반 중반부터 세비야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라멜라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흔들면서 원맨쇼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고작 32분 뛴 라멜라에게 평점 7.7의 최고 평가를 내렸다.

확실한 선발 자원이 됐다. 지난 4경기 모두 후반에 들어가 짧은 시간에 분위기를 바꾼 라멜라이기에 다가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반드시 선발 출전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엘데스마르케는 "잘츠부르크전에서 라멜라의 플레이는 세비야 팬들에게 기쁨이었다. 처음 세비야에 올 때 우려와 달리 지금은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선수가 됐다"며 "당장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고 리그에서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라멜라는 현재 도전 과제를 안은 세비야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보다 중용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