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는 기회" 황대인 사령탑 얘기 들은 듯 첫 연타석포 폭발

윤세호 입력 2021. 9.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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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령탑의 목소리를 들은 듯 연달아 홈런을 터뜨렸다.

KIA 내야수 황대인(25)이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황대인은 지난 17일 대구 삼성전에 마지막 타석에 이어 2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이날 첫 타석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2연타석 홈런을 달성한 황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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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내야수 황대인.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마치 사령탑의 목소리를 들은 듯 연달아 홈런을 터뜨렸다. KIA 내야수 황대인(25)이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대인은 18일 잠실 LG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1회초 2사 1, 2루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기록했다.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우찬의 초구 스플리터를 공략해 최고의 결과를 냈다. 황대인의 홈런으로 KIA는 1회부터 3-0으로 달아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황대인은 지난 17일 대구 삼성전에 마지막 타석에 이어 2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전날 황대인은 5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8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첫 타석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2연타석 홈런을 달성한 황대인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잠실 LG전을 앞두고 황대인이 류지혁을 대신해 1루수로 출장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황대인이 일단은 1루로 선발 출장을 한다. 일주일 정도는 황대인이 1루로 나갈 것이다. 황대인에게는 기회다. 타격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니까 많은 안타가 나오고 많은 좋은 결과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류지혁의 빈자리를 황대인이 메우기를 기대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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