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금요일 집계 최다 2,087명..추석 연휴 방역 비상

황정호 2021. 9.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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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2천여 명 늘어 70일 넘게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2백 명을 넘는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유행 규모가 줄지 않은 가운데, 추석 연휴가 시작돼 이동량이 늘어나면 전국적으로 확산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한 시장입니다.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240명을 넘었습니다.

또, 경기 수원시의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87명.

국내 발생 기준 서울 700명, 경기 66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73% 정도가 나왔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엔 속도가 붙었습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국내 1차 백신 접종자는 3천6백7만 5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70.3%입니다.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오늘 저녁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습니다.

접종자가 많아질수록 이상 반응 신고 건수도 늘어나 이달 15일부터 사흘 동안 이상 반응을 호소한 경우가 만 2천여 건입니다.

이 가운데, 신경계 이상 반응은 356건, 사망 32건 등으로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철도역이나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선별검사소가 마련돼 있다며 검사를 적극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건강보험 조회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백신 접종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2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경상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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