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수원전 PK 결승골' 백승호, "일류첸코가 자신 있게 차라고 양보"

[STN스포츠(전주) = 반진혁 기자]

백승호가 페널티 킥 득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울산 현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백승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매 경기 소중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해서 너무 좋다.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이날 백승호는 후반 2분 문선민이 얻어낸 페널티 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를 일류첸코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승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으로 이적 오는 과정을 일류첸코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 있게 차라고 양보해줬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백승호는 해외 무대에서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때로는 측면 자원까지 소화하는 멀티성을 지녔다. 전북 합류 이후에는 3선에 중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포지션에 적응했다. 경기력도 어느 정도 올라오는 것 같다. 특별히 선호하는 위치는 없다"고 언급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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