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MVP' 김선형 "전희철 감독님 부임 첫해, 뜻깊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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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서울 SK의 우승을 이끈 '간판 가드' 김선형(33)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선형은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SK의 90-82 승리를 이끌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초대 컵대회가 열린 지난해,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SK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김선형은 올해는 코트에서 아낌없이 기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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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서울 SK의 우승을 이끈 '간판 가드' 김선형(33)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선형은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SK의 90-82 승리를 이끌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5표 중 41표를 획득했다.
초대 컵대회가 열린 지난해,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SK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김선형은 올해는 코트에서 아낌없이 기량을 펼쳤다.
전날 수원 kt와 준결승전에서 30득점을 폭발해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도 11득점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서 7득점 6어시스트 1스틸을 올려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형이 든든하게 버틴 SK는 이번 대회 4전 전승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 체제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김선형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수들이 똘똘 뭉쳐 기량을 발휘한 덕에 우승한 것 같다. 전희철 감독님 부임 첫해인데, 4연승을 이어가 뜻깊은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DB의 '에이스' 허웅과 전화 통화로 멋진 승부를 다짐했었다는 그는 "'판은 깔려 있으니 둘이 붙어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예언한 대로 됐다. 웅이가 잘했지만, 승리는 내가 가져가겠다고 했었는데 이뤄져 기분이 좋다"며 "오늘은 먼저 전화를 걸겠다. 기다려라 웅아!"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전성기 때와 같은 활약을 펼친 비결로 김선형은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원래도 자신감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런 점이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컵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SK는 다음 달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김선형은 "개막전이 원정으로 열리지만, 이번 컵대회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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