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다 실바에 9라운드 TKO승..9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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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가 타이틀 9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18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에서 시모네 다 실바(브라질)에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칼리스타 실가도(콜롬비아)를 꺾고 8차 방어에 성공했던 최현미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전적 19승 1무를 기록했다.
상대의 몸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최현미는 결국 9라운드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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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현미가 타이틀 9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18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에서 시모네 다 실바(브라질)에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칼리스타 실가도(콜롬비아)를 꺾고 8차 방어에 성공했던 최현미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전적 19승 1무를 기록했다.
최현미는 다 실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다 실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초반에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최현미가 서서히 승기를 가져왔다. 상대의 몸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최현미는 결국 9라운드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현미는 경기 후 "오랜만에 KO로 이겨 정말 기분 좋다. 추석 연휴를 맞은 국민께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계체 때 5회 이전에 KO로 이기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초반 러시를 했는데 의외로 상대가 잘 버텼다. 중반 이후로 전략을 수정했는데 9회 KO가 나와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제 최현미는 통합 타이틀 매치를 겨냥한다. 최현미는 "사실 이번 방어전은 크게 신경 안 썼다. 관심은 온통 통합 타이틀전 뿐이었는데 오랫동안 경기를 못하다 이번 경기로 실전감각을 완전히 찾았다. 난 언제든 준비됐다. 다른 챔피언들이 피하지 말고 나와서 이번엔 꼭 통합 타이틀 매치가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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