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이상범 DB 감독,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손동환 2021. 9.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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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원주 DB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SK에 82-90으로 졌다.
이상범 DB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DB의 공격 흐름이 살아났기 때문.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한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게 고무적이다"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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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원주 DB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SK에 82-90으로 졌다. 컵대회 첫 우승을 실패했다.
시작이 좋았다. 빠른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3점 라인 밖에서 노 마크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우(184cm, G)와 김훈(196cm, F)이 이를 3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볼 핸들러의 드리블이 불안했다. 킥 아웃 패스 역시 상대 앞선에 잘렸다. SK에 쉬운 득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놓쳤다.
김훈이 점퍼와 파울 유도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가 3점슛으로 SK의 상승세를 완전히 꺾었다. 다만, 누적된 팀 파울로 자유투를 허용한 게 아쉬웠다. 25-18로 1쿼터를 마쳤다.
허웅(185cm, G)이 2쿼터에 SK 수비를 휘저었다. 그러나 허웅의 패스가 SK의 손에 걸렸다. 이는 SK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SK는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9-26으로 쫓겼다. 전반전 타임 아웃도 그 때 모두 소진했다.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썼지만, DB의 흐름은 오히려 나빠졌다. 최준용(200cm, F)의 3점포와 자밀 워니(199cm, C)의 플로터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DB의 공수 밸런스는 점점 무너졌고, DB는 39-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그러나 수비가 쉽지 않았다. 최준용(200cm, F)-안영준(195cm, F)-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한 SK 장신 라인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SK의 상승세를 끊는 계기가 됐다. 이상범 DB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DB의 공격 흐름이 살아났기 때문.
하지만 김종규의 마지막 3점이 빗나갔다. DB는 5점 차 이내의 접전을 만들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57-65)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초반 김선형(187cm, G)과 리온 윌리엄스(197cm, F)를 막지 못했다. 김선형의 3점과 리온의 골밑 공략을 제어하지 못한 것. DB는 61-77로 밀렸고, 4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했다.
계속 밀렸다. 그러나 무리하게 쫓지 않았다. 정규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두 번째 컵대회를 마쳤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한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게 고무적이다”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 후 “지금의 자신감을 정규리그 때도 이어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컵대회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컵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원주 DB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SK에 82-90으로 졌다. 컵대회 첫 우승을 실패했다.
시작이 좋았다. 빠른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3점 라인 밖에서 노 마크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우(184cm, G)와 김훈(196cm, F)이 이를 3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볼 핸들러의 드리블이 불안했다. 킥 아웃 패스 역시 상대 앞선에 잘렸다. SK에 쉬운 득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놓쳤다.
김훈이 점퍼와 파울 유도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가 3점슛으로 SK의 상승세를 완전히 꺾었다. 다만, 누적된 팀 파울로 자유투를 허용한 게 아쉬웠다. 25-18로 1쿼터를 마쳤다.
허웅(185cm, G)이 2쿼터에 SK 수비를 휘저었다. 그러나 허웅의 패스가 SK의 손에 걸렸다. 이는 SK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SK는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9-26으로 쫓겼다. 전반전 타임 아웃도 그 때 모두 소진했다.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썼지만, DB의 흐름은 오히려 나빠졌다. 최준용(200cm, F)의 3점포와 자밀 워니(199cm, C)의 플로터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DB의 공수 밸런스는 점점 무너졌고, DB는 39-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그러나 수비가 쉽지 않았다. 최준용(200cm, F)-안영준(195cm, F)-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한 SK 장신 라인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SK의 상승세를 끊는 계기가 됐다. 이상범 DB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DB의 공격 흐름이 살아났기 때문.
하지만 김종규의 마지막 3점이 빗나갔다. DB는 5점 차 이내의 접전을 만들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57-65)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초반 김선형(187cm, G)과 리온 윌리엄스(197cm, F)를 막지 못했다. 김선형의 3점과 리온의 골밑 공략을 제어하지 못한 것. DB는 61-77로 밀렸고, 4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했다.
계속 밀렸다. 그러나 무리하게 쫓지 않았다. 정규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두 번째 컵대회를 마쳤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한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게 고무적이다”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 후 “지금의 자신감을 정규리그 때도 이어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컵대회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컵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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