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최재형 추석 연휴 첫날 냉면 회동..崔"비단주머니 받았다"
양다훈 2021. 9.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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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만나 냉면 회동을 가졌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회동은 최 전 원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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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만나 냉면 회동을 가졌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회동은 최 전 원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경선룰 (결정이) 끝났기 때문에 편하게 후보자분들을 만나뵙게 돼 참 좋다”며 “모든 후보자들에게 비단주머니는 몰라도 비닐주머니는 주고 있는 것 같다. 각자 선거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이 대표에게 취임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당대표 선거때 캠프를 운영했던 경험을 들었다”며 “비닐주머니라고 하는데 비단주머니도 몇개 받았고 이 대표가 나를 위해 좋은 말씀을 해줘서 새로운 캠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지난 14일 대선 캠프를 해체하며 현재 단독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는 해체 이유에 대해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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