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MVP' 김선형, "MVP 상금, 선수들에게 다 쏘겠다" [상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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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장 김선형이 컵대회 MVP에 올랐다.
김선형은 기자단투표 75표 중 41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안영준이 슛이 면 슛, 돌파면 돌파, 장점을 갖고 있다. 숨은 MVP다. 오재현은 상대 에이스 허웅을 잘 묶어줬다. 같이 뛰면 내가 공격하기 편하다"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MVP 김선형은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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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주, 서정환 기자] SK 주장 김선형이 컵대회 MVP에 올랐다.
서울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90-82로 제압했다. SK는 구단 첫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선형은 기자단투표 75표 중 41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경기 후 김선형은 “전희철 감독님 처음 부임하시고 4연승으로 우승해서 기분 좋다. 힘들게 운동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경기력이 나와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 더 좋다”며 웃었다.
김선형은 후배들을 더 높이 평가했다. 김선형은 “안영준이 슛이 면 슛, 돌파면 돌파, 장점을 갖고 있다. 숨은 MVP다. 오재현은 상대 에이스 허웅을 잘 묶어줬다. 같이 뛰면 내가 공격하기 편하다”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4쿼터 막판 덩크슛도 나왔다. 김선형은 “4쿼터가 아니었으면 좀 더 시원하게 했을 것이다. 힘들어서 애매하게 했다.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여유가 많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MVP 김선형은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다 쏘겠다”며 ‘상금 플렉스’를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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