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우승' 전희철 SK 감독, "훈련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손동환 2021. 9.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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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서울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90-82로 꺾었다.
화력이 터진 SK는 수비에서도 DB를 잘 틀어막았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 SK 선수들은 컵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한테 고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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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서울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90-82로 꺾었다. 지난 해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SK는 이번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SK는 DB의 빠른 볼 흐름에 대응하지 못했고, DB에 슈팅 찬스를 허용했다. 시작부터 3점 2개를 연달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을 필요로 했다. 자기 매치업을 찾고, 볼 핸들러의 플레이를 예측했다. DB의 턴오버를 이끈 후,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허술한 수비에 또 한 번 상승세를 잃었다. DB의 볼 없는 움직임에 슈팅 찬스를 계속 내줬고, 느린 백 코트로 DB에 속공 득점도 허용했다. 최준용(200cm, F)이 파울 자유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SK는 더 큰 어려움 속에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SK는 18-25로 2쿼터를 시작했다. DB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수비망을 촘촘히 형성했다. 허웅(185cm, G)의 킥 아웃 패스를 차단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6-29로 DB를 위협했다.
최준용의 연이은 3점포로 화력을 끌어올렸다. 자밀 워니(199cm, C)의 플로터와 훅슛으로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화력이 터진 SK는 수비에서도 DB를 잘 틀어막았다. 50-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준용과 안영준(195cm, F), 자밀 워니가 DB 수비를 흔들었다. 최준용은 메인 볼 핸들러로, 안영준과 워니는 각각 돌파와 페인트 존 득점으로 DB에 혼란을 줬다.
SK는 12~14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하지만 DB의 살아난 공격력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59-52로 쫓겼다.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준용과 리온 윌리엄스(197cm, F)가 DB 페인트 존을 잘 흔들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허용하지 않은 SK는 65-57로 3쿼터를 마쳤다.
현상을 유지하거나 치고 나가는 것. 그게 SK의 4쿼터 임무였다. 김선형(187cm, G)이 스크린을 이용한 3점으로 신호탄을 쐈고, 리온이 골밑 침투로 DB를 무너뜨렸다. 4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DB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SK는 77-61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리했다고 판단한 4쿼터 후반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 SK 선수들은 컵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한테 고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 후 “훈련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준비했던 게 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주려고 했다. 그런 게 좋았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생각했다.
계속해 “(최)준용이가 갑작스럽게 참여했다. 우리가 우승까지 한 건, 준용이가 한 자리를 메워줬기 때문이다. 뛰어난 스탯을 보인 건 아니지만, 경기를 치르는 자세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최준용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90-82로 꺾었다. 지난 해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SK는 이번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SK는 DB의 빠른 볼 흐름에 대응하지 못했고, DB에 슈팅 찬스를 허용했다. 시작부터 3점 2개를 연달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을 필요로 했다. 자기 매치업을 찾고, 볼 핸들러의 플레이를 예측했다. DB의 턴오버를 이끈 후,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허술한 수비에 또 한 번 상승세를 잃었다. DB의 볼 없는 움직임에 슈팅 찬스를 계속 내줬고, 느린 백 코트로 DB에 속공 득점도 허용했다. 최준용(200cm, F)이 파울 자유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SK는 더 큰 어려움 속에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SK는 18-25로 2쿼터를 시작했다. DB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수비망을 촘촘히 형성했다. 허웅(185cm, G)의 킥 아웃 패스를 차단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6-29로 DB를 위협했다.
최준용의 연이은 3점포로 화력을 끌어올렸다. 자밀 워니(199cm, C)의 플로터와 훅슛으로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화력이 터진 SK는 수비에서도 DB를 잘 틀어막았다. 50-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준용과 안영준(195cm, F), 자밀 워니가 DB 수비를 흔들었다. 최준용은 메인 볼 핸들러로, 안영준과 워니는 각각 돌파와 페인트 존 득점으로 DB에 혼란을 줬다.
SK는 12~14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하지만 DB의 살아난 공격력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59-52로 쫓겼다.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준용과 리온 윌리엄스(197cm, F)가 DB 페인트 존을 잘 흔들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허용하지 않은 SK는 65-57로 3쿼터를 마쳤다.
현상을 유지하거나 치고 나가는 것. 그게 SK의 4쿼터 임무였다. 김선형(187cm, G)이 스크린을 이용한 3점으로 신호탄을 쐈고, 리온이 골밑 침투로 DB를 무너뜨렸다. 4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DB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SK는 77-61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리했다고 판단한 4쿼터 후반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 SK 선수들은 컵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한테 고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 후 “훈련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준비했던 게 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주려고 했다. 그런 게 좋았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생각했다.
계속해 “(최)준용이가 갑작스럽게 참여했다. 우리가 우승까지 한 건, 준용이가 한 자리를 메워줬기 때문이다. 뛰어난 스탯을 보인 건 아니지만, 경기를 치르는 자세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최준용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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