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전미도→신원호 '슬의생2' 마지막 촬영에 눈물 바다 "잘 헤어집시다"(십오야)

이하나 2021. 9.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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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전미도부터 신원호 PD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종영에 눈물을 흘렸다.

9월 1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99즈와 함께여서 갓벽했습니다. 감동X눈물 가득했던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과 함께 '슬의생2' 최종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 됐다.

김대명과 전미도는 기념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물을 흘렸고, 다른 배우들도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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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대명, 전미도부터 신원호 PD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종영에 눈물을 흘렸다.

9월 1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99즈와 함께여서 갓벽했습니다. 감동X눈물 가득했던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과 함께 ‘슬의생2’ 최종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 됐다.

영상에는 조정석과 곽선영이 노래방에서 정경호, 전미도에게 노래로 남매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을 시작으로 각 커플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겼다. 곽선영과 정경호는 군 부대 앞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고생한 서로를 토닥여줬다.

촬영을 앞두고 다정하게 같이 대본을 보던 김대명과 안은진은 서로에게 하트를 날리는 장면을 귀엽게 소화했고,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을 촬영한 유연석과 신현빈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며 호흡을 자랑했다. 조정석과 전미도는 서로 초밥을 먹여주는 연기에 웃음이 터졌다.

한 자리에 모인 구구즈 멤버들은 다음날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서운해 했다. 정경호가 “내일 이 시간에 이상할 것 같다”고 말을 하자, 김대명이 눈물을 터트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미도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조정석이 장난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던 김대명은 촬영장 밖으로 나가 마음을 다잡았다.

구구즈는 합주 장면을 마지막으로 촬영했다. 구구즈 멤버들은 촬영 시작 전부터 마음 여린 김대명을 걱정했다. 연주를 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는 순간 울컥한 전미도는 겨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을 마친 신원호 PD는 “다들 고생시켜서 미안하고 좋은 결과 나올 수 있게 각자 파트에서 너무 열심히 잘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하다 울컥했다. 그러면서 “잘 헤어집시다.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사랑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원호 PD와 배우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대명과 전미도는 기념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물을 흘렸고, 다른 배우들도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구구즈는 애써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슬의2”를 외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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