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건하 감독의 깊은 고민, "외국인 스트라이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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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공격수가 없어 고뇌에 빠진 수원이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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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마땅한 공격수가 없어 고뇌에 빠진 수원이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 부진을 끊지 못한 수원은 승점 36점으로 아슬아슬하게 6위를 유지했다. 7위 인천(승점 36)이 성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수원 박건하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승리를 못하고 있지만 다운되지 않았으면 한다. 전반에는 수비적으로 잘 됐다. 전반 흐름은 좋았다. 후반 초반에 페널티킥(PK) 실점을 내주고 심리적으로 가라앉았다. 후반에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호익을 부상을 두고 "목 쪽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 아직 제대로 확인은 못했다. 더 알아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컨디션이나 조직력에서 아쉬움이 있어서 국내 선수들로 선발 공격진을 꾸렸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쉽다. 어려움이 있다"라고 답했다.
수원은 유주안, 김태환을 선발 공격수로 투입했다. 박건하 감독은 "많은 활동량을 주문했다. 앞에서 전방 압박을 해야 뒤에서 수비가 편하다. 그래서 선발로 넣었다. 유주안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잘해줬다. 김태환은 부상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반기와 비교해 심리적인 차이가 크다. 이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 안정을 찾아야 한다. 전반에 나쁘지 않았는데 실점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잘 이겨내야 한다"라며 마무리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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