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방미..유엔총회서 '포용적 회복'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오후 출국합니다.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포용적 회복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취임 이후 매년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올해 첫 일정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입니다.
정상으로는 유일한 참석자인데 전체 유엔 가입국 정상들을 대표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화 특사로 임명된 BTS도 함께 해, 빈곤과 코로나 극복, 기후변화 대응에 미래세대의 관심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1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포용적 회복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 연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부응해 우리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슬로베니아, 베트남 등과 양자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화이자 최고경영자 접견 일정도 소화합니다.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하와이에서는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로 참전용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에 훈장을 추서합니다.
곧이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국군 전사자 유해를 각자 고국으로 모시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대통령이 참석해 열리는 인수식은 처음"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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