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백승호, 수원전 PK 골에 '엠블럼 키스'..전북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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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수원 삼성 상대로 페널티킥(PK) 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7분이 지나가는 현재 전북이 백승호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PK 나오자 전북 선수들은 백승호에게 공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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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백승호가 수원 삼성 상대로 페널티킥(PK) 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7분이 지나가는 현재 전북이 백승호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날 홈팀 전북은 구스타보, 문선민, 김보경, 송민규, 류재문, 백승호, 최철순, 홍정호, 김민혁, 김진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서브에서 일류첸코, 한교원, 김승대, 이주용, 박진성, 구자룡, 이범영이 대기했다.
원정팀 수원은 김태환, 유주안, 김민우, 구대영, 조성진, 한석종, 이기제, 헨리, 민상기, 장호익, 양형모가 선발로 나왔다. 벤치에는 니콜라오, 염기훈, 강현묵, 김상준, 박재대원, 양상민, 노동건이 앉았다. 정상빈은 경고 누적으로, 김건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전반전 흐름은 다소 답답했다. 수원은 이기제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전북 골문을 정조준했으나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스타보를 빼고 일류첸코를 넣었다. 후반 초반에 바로 흐름이 바뀌었다. 문선민이 수원 페널티 박스를 침투하다가 양상민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을 확인한 후 PK를 선언했다. PK 나오자 전북 선수들은 백승호에게 공을 건넸다. 백승호는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공을 차 넣으며 이 경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직후에는 카메라 앞에서 전북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까지 보여줬다.
백승호의 수원전 PK 득점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PK 키커는 일류첸코인데다, 일류첸코는 리그 12골로 3위에 오른 득점왕 경쟁 후보다. 득점 하나하나가 소중할 수 있으나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또한 백승호는 올해 초 전북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원과의 큰 잡음도 있었기에 스토리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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