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만2천703건↑..사망 32명↑인과성 미확인(종합)

배영경 2021. 9. 18. 15: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60건, 주요 이상반응 356건 추가..나머지 경미한 사례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관련 146건↑..누적 6천27건
유효기간 스티커가 표시된 백신 소분상자 (서울=연합뉴스) 지난 13일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백신 냉장고를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기관은 당일 사용하는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 정보를 안내문 형태로 알려야 한다. 또 백신을 소분한 상자 외부뿐 아니라 내부와 측면에도 해동 후 유효기한이 명시된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2천건 이상 늘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앞서 15∼17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천703건이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신규사망 중 AZ 17명·화이자 12명·모더나 3명…교차접종 후 사망 없어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는 화이자 8천231건, 아스트라제네카(AZ) 1천369건, 모더나 3천24건, 얀센 79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15일 4천142명, 16일 4천290명, 17일 4천271명이다.

신규 사망신고는 32명이다.

사망자는 60대가 12명, 50대 6명, 40대·70대·80대가 각각 4명, 30대 2명이었다. 성별로는 전체 사망자 32명 가운데 남성 21명, 여성 11명이었다.

사망자 가운데 기저질환이 없었던 사람은 5명,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사람은 1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 가운데 17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명은 화이자 백신, 3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60건 늘었다. 이 가운데 37건은 화이자, 21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도 각 1건씩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가 있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56건(화이자 214건, 아스트라제네카 93건, 모더나 47건, 얀센 2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46건 늘어 누적 6천27건이 됐다.

신규 146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으나 주요 이상반응은 4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백신 맞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상반응, 누적 접종 대비 0.42%…상태 악화 포함 누적 사망 총 922명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3만9천93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천660만7천694건)와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5%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신고 사례는 총 647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37명, 아스트라제네카 284명, 모더나 15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7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22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89명, 아스트라제네카 400명, 모더나 20명, 얀센 13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8천139건(아스트라제네카 4천164건·화이자 3천334건·모더나 350건·얀센 291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23만9천935건)의 95.9%에 해당하는 23만44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추진단은 "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으로는 ▲ 가슴통증·압박감·불편감 ▲ 호흡곤란·숨가쁨·호흡 통증 ▲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 실신 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 후엔 드물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주요 증상으로는 ▲ 지속적인 두통 ▲ 구토와 시야 흐려짐 ▲ 호흡곤란·흉통·복부 통증·팔다리 부기 등이, 길랭-바레 증후군 의심 증상으로는 ▲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움 ▲ 삼키기·말하기·씹기가 어려움 ▲ 걷기 등 몸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려움 ▲ 손발저림 ▲ 방광조절·장기능 장애 등이 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길랭-바레 증후군 등 신속한 진단·치료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ykbae@yna.co.kr

☞ 추석맞아 고향 찾은 아들 부부 등 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12억 배상해라"…부모 허락없이 여학생 머리 자른 학교 '혼쭐'
☞ 고교생이 교실서 여교사 5명 치마 속 '몰카'
☞ 게이 콜로라도 주지사, 동성 결혼…현직 주지사 중 처음
☞ "살려내" 수술중 반려견 죽자 흉기 휘둘러, 50대 집유
☞ '다큐 촬영중 자백' 미 갑부, 21년만에 친구 살해로 유죄 평결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팝스타 SNS에 발칵
☞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 '한때 2조원대 자산' 갑부에 거액의 현상금…무슨일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