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천대 추가지원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9일부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동시에 저감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2000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추가 접수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로,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올해 1월과 6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하반기 국비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제3차 보급사업을 실시하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1대당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2011년 12월31일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3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 두 차례 보급사업과는 달리 제조연도가 오래된 노후 보일러를 우선순위로 보조금이 지급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양균 기후에너지과장은 18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니 방문접수를 자제해 달라. 부득이 방문접수할 경우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