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천607만5천26명, 인구의 70.3%..남은 백신 1천643만회분(종합)
여성 44.1%, 남성 41.3% 접종 완료..18∼49세 접종 예약률 72.8%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17일 약 66만명이 1차 접종을 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8천121명, 접종 완료자는 44만2천99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15일 81만3천232명에서 16일 74만1천119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17일 110만1천114명으로 크게 늘었다.
어제 하루 1차 접종 65만8천121명↑…접종완료 44만2천993명↑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4만4천49명, 모더나 30만1천835명, 얀센 1만1천624명, 아스트라제네카(AZ) 61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607만5천2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0.3%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1.7%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952만909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5천949명, 모더나 405만7천81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0만35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4만2천993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6만9천829명, 모더나 5만7천649명, 아스트라제네카 3천89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8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천193만3천2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2.7%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9.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2만6천92명(교차접종 158만1천183명 포함), 화이자 922만9천144명, 모더나 97만7천43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639만3천950명) 가운데 74.0%가 1차 접종, 35.0%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184만4천68명) 중 93.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7.2%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591만1천697명) 가운데 68.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6.5%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42만8천940명) 중 98.0%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천574만6천790명 가운데 1천136만1천254명이 접종을 완료해 44.1%, 남성은 2천560만2천326명 중 1천57만1천769명이 접종을 마쳐 41.3%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남성이 68.7%, 여성이 71.8%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7.2%, 80세 이상 79.6%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는 50대 44.5%, 30대 33.3%, 18∼29세 28.7%, 40대 28.5%, 17세 이하 0.2% 등이다.
남은 백신 물량 1천643만회분…18∼49세 접종 예약률 72.8%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643만8천7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32만7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9만7천400회분, 화이자 336만300회분, 얀센 26만3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4만3천782명(예비명단 1만9천109명·SNS 당일예약 2만4천673명), 2차 접종 기준 23만100명(예비명단 9만1천543명·SNS 당일예약 13만8천557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466만6천125명, 2차 접종 256만8천4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8%로 전체 대상자 1천349만5천730명 가운데 982만4천406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6%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 후반 73.9%, 20대 73.8%, 30대 65.8%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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