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예고편에 분노한 시청자들 "마감샤워는 안되고 바자회는 되냐"

김영웅 온라인기자 2021. 9.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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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나 혼자 산다’ 예고편 캡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나혼산’)의 예고편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나혼산’ 측은 18일 <온주완의 백투더 2000’s & 전현무의 무무상회>라는 제목의 41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온주완의 일상과 ‘무지개’ 회원 전현무가 주최하는 바자회인 ‘무무상회’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무무상회’ 에피소드에 여러 스타들이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앞서 ‘나혼산’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기안84 마감샤워’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해당 방송에서 기안84는 웹툰 ‘복학왕’ 시리즈 완결을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할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기안84는 손수 단체 티셔츠를 제작하고 자신의 고향인 여주에 흉가 숙소까지 마련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예고편 ‘베스트’ 댓글


하지만 파티 당일 전현무를 제외한 ‘무지개’ 회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말없이 불참했고, 이 과정은 그대로 방송에 송출돼 기안84의 ‘왕따 논란’을 야기했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모순에 대해 지적했다. 기안84의 마감샤워는 코로나 때문에 불참해놓고 바자회를 여는게 이상하다는 것.

시청자들은 “마감 샤워 땐 야외에서 하는데 거리 두기해야 해서 안 모이고 바자회할 땐 실내인데 다 같이 모이네?” “예고편 보자마자 어이가 없다” “실내에서 단체로 모이다니. 마감 파티 땐 코로나로 안된다며?” 등의 날선 반응을 보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측은 지난달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멤버들 간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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