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사업은 국민의힘 게이트"

윤선영 기자 2021. 9.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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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미혼모 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토건 비리, 국민의힘(새누리당)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18일 오후 광주시 남구 미혼모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사이의 부정한 유착이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다시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을 하지 말라'고 발언한 뒤 기묘하게 특정 사업자들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대장동 일대 토지를 다 사놓았다"며 "이후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국토위 소속 신영수 국회의원이 LH에 강요하다시피 해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틀림없이 부정한 유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수없이 SNS에 올리거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며 "이후 신영수 의원의 친동생이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수억대 뇌물을 받고 로비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저의 정치 인생, 행정가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과는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공익으로 환수한 이 업적"이라며 "이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사람을 이용해 저를 마치 부정부패 세력으로 몬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청년의날을 맞아 광주 북구 광주청년드림은행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남구 미혼모 시설을 방문, 내일(19일)은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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