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만의 기록 도전' 계속..오타니, 20일 선발투수로 등판

최인영 2021. 9. 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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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에 위기를 맞았던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다.

18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의 홈 경기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원래 18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팔 통증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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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통증 우려 지우고 불펜 피칭 소화..시즌 10승 사냥 도전
승수 추가시 베이브 루스 이후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승리 달성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투타 겸업'에 위기를 맞았던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다.

18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의 홈 경기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원래 18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팔 통증으로 취소됐다.

당시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올해 남은 시즌에 다시 투수로 등판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오타니는 18일 문제없이 불펜 피칭에서 공 32개를 던졌고, 구단은 오타니를 다시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

20일 등판 예정이었던 제이미 바리아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승만 더해 10승을 채우면 '전설' 베이브 루스를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루스는 1918년 투수로 13승, 타자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4-5로 졌다.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44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6홈런,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5홈런으로 오타니를 앞서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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