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절반 이상 "추석연휴 고향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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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추석연휴에 고향방문을 하지않을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향에 방문해서도 집에만 있을 예정이라서 38.2%, 계속 미루다보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25.4%,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19.2%, 본인 혹은 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돼서 18.5%,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여유가 생겨서 18.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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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신 미접종자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추석연휴에 고향방문을 하지않을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성인 1607명을 대상 '추석 고향 방문'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1%가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31.3%)보다 16.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추석 연휴 전 백신 접종 여부도 고향 방문 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 1차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인 응답자들은 46.7%가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추석 이후 접종 예정이거나 아직 접종 계획이 없는 이들 중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1.1%였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우려'가 49.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41.1%, 직장·아르바이트 문제로 연휴에 쉴 수 없어서 23.4%, 여행·공부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 16.3%,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해 불안해서 16.2%, 명절 잔소리·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12.7%, 모일 친척 등이 없어서 12.5% 등으로 타나났다.
반면 고향에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28.2%로 역시 백신 접종 여부에 차이가 났다. 추석 전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인 이들은 29.4%가 귀향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접종을 마치지 못하는 이들(25.4%)보다 4.0%포인트 높았다.
추석에 귀향할 예정인 이들은 '가족·친지 등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 43.7%(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구·친척 등 모임 없이 부모님이나 직계 가족만 만날 계획이라서' 40.6%로 2위였다. 이어 고향에 방문해서도 집에만 있을 예정이라서 38.2%, 계속 미루다보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25.4%,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19.2%, 본인 혹은 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돼서 18.5%,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여유가 생겨서 18.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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