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벌 쏘임' 경보..성묘하다 벌집 마주쳤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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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외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청이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서 하루 평균 80건의 벌 쏘임 사고 구급 출동이 발생했습니다.
말벌은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가장 활동이 활발해 특히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당국은 따라서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우선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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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외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청이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서 하루 평균 80건의 벌 쏘임 사고 구급 출동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출동 건수인 40건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말벌은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가장 활동이 활발해 특히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벌 가운데 등검은말벌은 도심 가로수나 아파트 지붕 등에 집을 지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독성이 강한 장수말벌은 땅속이나 무덤 주변에서 활동해 가을철 산행이나 성묘 시 주의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소방당국은 따라서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우선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벌집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야외 활동에서는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스프레이 사용을 피하고 긴 소매의 상하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소방당국은 조언했습니다.
또 말벌의 경우 어두운 색에 가장 큰 공격성을 보이는 만큼 검은색 등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 독에 의한 사망 사고의 경우 79%가 벌 쏘임 이후 1시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벌에 쏘였다면 최대한 신속히 119로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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