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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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72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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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72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경주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전반에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홀에서는 파에 그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 홀과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6번 홀 이글, 17번 홀과 18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오늘 6번 홀까지 그린 스피드를 잘 못 읽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연습 그린에서는 빨랐는데, 코스에서는 좀 느려서 퍼트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7번 홀 이후에 감이 돌아오면서 오늘 6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 이글, 버디, 버디로 마무리한 것이 굉장히 좋았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최경주는 또 "이 코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친 코스라 그린의 경사를 잘 못 읽어서 아이언샷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그래도 마무리가 잘돼서 나머지 이틀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경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클라크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브랜트 조브, 맷 고겔(이상 미국), 로버트 칼손(스웨덴) 등이 6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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