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2번 최지만 2연속경기 2안타, 탬파베이도 2연승 질주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이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친 후 마누엘 마고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탬파베이 | AP연합뉴스 Tampa Bay Rays‘ Manuel Margot (13) congratulates Ji-Man Choi, right, after his solo home run off Chicago White Sox starter Lucas Giolito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Friday, Aug. 20, 2021, in St. Petersburg, Fla. (AP Photo/Steve Nesiu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탬파베이 최지만(30)이 이번에도 안타 2개를 기록하며 2번 타자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이 됐고 OPS(출루율+장타율)은 0.786이 됐다. 최지만 최근 출장한 경기인 지난 15일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한 바 있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말부터 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투수 케이시 마이즈의 5구 포심 패스트볼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의 2루타로 3루까지 밟았고 오스틴 메도우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도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이어 아로자레나와 메도우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3루까지 밟았는데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에는 상대 유격수 니코 구드럼의 에러로 출루한 최지만은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에 교체됐다. 무사만루 찬스에서 얀디 디아즈와 교체됐고 디아즈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아로자레나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탬파베이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탬파베이는 10회말 브렛 필립스의 3점 홈런으로 끝내기 승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92승 56패로 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보스턴과 8.5경기 차이로 지구 우승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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