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박효준도 1안타

기사내용 요약
김하성은 대타 출격해 우익수 뜬공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최지만이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호 홈런 포함 2안타를 날린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선을 보여 안타 2개를 쌓았다.

덕분에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7(223타수 55안타)로 올랐다. 이날 탬파베이 선수 중 2개 이상의 안타를 친 이는 최지만 뿐이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랜디 아로사레나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오스틴 메도우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2사 후 투수 강습 안타로 출루했다. 7회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1-4로 끌려가던 9회 무사 만루에서는 아쉽게 타석에 서지 못했다. 탬파베이 벤치는 얀디 디아즈를 최지만의 대타로 내보냈다. 디아즈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됐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9회 3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탬파베이는 10회 브렛 필립스의 스리런포로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175(97타수 17안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5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팀도 2-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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