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도 '구글링'..수수료 '제로' 구글 호텔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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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국내 숙박·여가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앞세워 숙박 검색·예약 서비스인 '구글 호텔'을 본겨화 할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린담 다스 구글 아시아태평양 여행 사업 총괄은 전날 국내 숙박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다'와 공동 웨비나를 열고 구글 호텔의 국내 시장 전략을 밝혔다.
━수수료 '0'·고객 데이터 직접 관리 이점향후 유료화 전환 가능성도━구글 호텔은 국내 숙박·여가 플랫폼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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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국내 숙박·여가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앞세워 숙박 검색·예약 서비스인 '구글 호텔'을 본겨화 할 계획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선택을 받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바상장사) '야놀자', '여기어때' 등 기존 국내 플랫폼 업체가 주도하던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린담 다스 구글 아시아태평양 여행 사업 총괄은 전날 국내 숙박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다'와 공동 웨비나를 열고 구글 호텔의 국내 시장 전략을 밝혔다. 올해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중 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유형의 숙소를 포함한 '구글 베케이션 렌탈 프로그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구글 호텔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지원하는 숙소 검색 및 예약 서비스다. 여행자들은 구글 웹이나 구글맵에서 객실 검색, 가격비교, 예약 가능 여부 등의 관련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3월 숙박업체에서 광고비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무료정책(프리 부킹 링크)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는 전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을 운영 중이다.
여행 관련 국내 스타트업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숙박 B2B 플랫폼을 운영하는 온다는 올해 7월 구글 호텔의 국내 첫 파트너가 됐다. 이 스타트업은 국내 2500여개 숙소의 숙박관리·위탁운영·판매중개 사업을 하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현재의 온라인여행사(OTA) 위주 숙박업 환경에서 호텔이 플랫폼에 내야 할 수수료가 많게는 25%까지 내야 한다"며 "수수료뿐 아니라 호텔 등 숙박업체들은 이용자들을 직접 받고 재방문자에게 혜택을 주는 등 직접 마케팅을 관리하고 싶은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호텔의 무료 정책이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 서비스를 유료화 할 수 있어서다. 오 대표 역시 향후 구글 호텔의 유료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예상컨대 앞으로 구글 호텔의 수수료 정책을 유료화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숙박업체들은 (앞으로 시장 대응을 위해서라도) 한시라도 빨리 이용자 후기, 평점 등 고객 트래픽을 쌓아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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