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오후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4시간50분
[경향신문]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과 귀경 양방향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대전 2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으로 예상됐다.
오후 1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동탄분기점∼남사 9㎞,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4㎞,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4㎞,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동대구분기점 부근 1㎞ 등 모두 51㎞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금호분기점진출로 부근 1㎞, 안성휴게소∼남사 3㎞, 수원 부근∼수원 2㎞, 양재 부근∼반포 7㎞ 등 13㎞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1㎞ 등 모두 49㎞ 구간에서 정체된다.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3㎞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계양∼송내 6㎞ 등 모두 12㎞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4㎞ 등 12㎞ 구간에서 막힌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에서만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등 모두 28㎞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8㎞ 등 20㎞ 구간에서, 인천 방향 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8시대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후 4시대에 정점을 찍고 오후 7시대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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