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류현진 "헤쳐나갈 방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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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에 빠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커리어 내내 이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적이 많지 않은 류현진인 만큼 지금의 상황은 분명 당황스럽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류현진이 괴물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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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3-7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7월까지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8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새 시즌 성적은 13승9패 평균자책점 4.34가 됐다.
팀이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부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악재다.
류현진은 "느낌은 괜찮았는데,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있었다. 그런 실투들이 파울이 나오면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다 장타로 연결되고, 실점도 늘어난다. 그런 부분이 이번 달에 잘 안된 것 같다"고 최근 경기들을 돌아봤다.
커리어 내내 이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적이 많지 않은 류현진인 만큼 지금의 상황은 분명 당황스럽다. 결국 본인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는 "이런 부분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또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 제구나 이런 것을 가져가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돼야 한다. 요 근래 계속 안 좋다보니 그런게 잘 안된 것 같다"면서 "(몸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류현진이 괴물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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