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매치 최다 골' 지소연, "데뷔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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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동률이었고, 지소연은 17일 몽골전에서 59호 골을 넣었다.
자신의 A매치 59호 골이자, 차범근 감독의 역대 한국 축구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득점이었다.
이로써 지소연은 A매치 126경기 59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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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동률이었고, 지소연은 17일 몽골전에서 59호 골을 넣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A대표팀은 17일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몽골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몽골을 12-0으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지소연은 몽골을 상대로 한 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A매치 59호 골이자, 차범근 감독의 역대 한국 축구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득점이었다. 이로써 지소연은 A매치 126경기 59골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지소연은 동료들과 소소한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케이크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지소연은 "골이 많이 나왔고 경기력이 좋아 기쁘다. (골을) 살짝 노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왔다. 기회가 왔을 때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59골을 넣는 동안 지소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 짚은 골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상대로 터트린 A매치 데뷔골, 그리고 이번 59호 골이다. "월드컵에서 넣은 골(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VS 코스타리카)도 있지만 아무래도 첫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기록을 세우게 된 오늘의 골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온다면 최대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를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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