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서강대 교수 "이낙연 캠프 참여 사실무근..어이없는 일"

최두선 2021. 9. 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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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며 "오늘 일부 매체에 내 이름이 이낙연 캠프 정책자문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캠프는 전일 김 교수를 비롯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인사 35명이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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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왼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며 "오늘 일부 매체에 내 이름이 이낙연 캠프 정책자문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무책임한 발표를 한 이낙연 캠프 실무자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며 "산행에서 투구꽃을 보고 상쾌하고 맑은 마음으로 하산해서 보니 세속의 먼지들이 가득 날라다닌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서강학파의 대표적 보수 경제학자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J노믹스'를 설계한 장본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초대 부의장을 맡기도 했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둘러싼 갈등 끝에 사의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캠프는 전일 김 교수를 비롯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인사 35명이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측은 "어제 장차관급 명단 35명에 포함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연락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인해 잘못 들어갔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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