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언어 'R' 한국 콘퍼런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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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히는 '아르(R)' 사용자들의 모임인 'R 사용자회'가 11월19일 '디지털 경제 전환과 함께 하는 애자일 R'을 주제로 한국아르(R)콘퍼런스를 연다.
행사를 총괄하는 이광춘 삼정KPMG 상무(데이터과학)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R 행사를 리부트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경제전환이 R과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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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스튜디오' 줄리아 실기 기조연설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히는 ‘아르(R)’ 사용자들의 모임인 ‘R 사용자회’가 11월19일 ‘디지털 경제 전환과 함께 하는 애자일 R’을 주제로 한국아르(R)콘퍼런스를 연다.
주최쪽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불평등(Digital Divide)과 디지털 경제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터과학계는 물론 통계학, 산업, 정부 관계자가 두루 참석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기조 연설은 R 통합개발환경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R 스튜디오’(RStudio)의 데이터 과학자 줄리아 실기(Julia Silge) 박사가 맡았다. ‘R로 배우는 텍스트 마이닝’ 저자로 잘 알려진 그는 R의 자연어 처리 패키지인 ‘타이디텍스트’(tidytext)를 비롯해 다양한 통계 모델링 도구를 개발했다.
국내 대표적인 R 기반 데이터 과학자인 한화생명 유충현 부장도 기조 연설자로 참여한다. 한국R사용자그룹 초대 대표를 맡았던 그는 기조 연설에서 뉴노멀 세대의 통계 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고 R을 이용한 통계 교육의 대중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도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미국 월트 디즈니의 이영록 컨설턴트가 ‘데이터 분석에서 패키지 개발’을, 가톨릭의대 문건웅 교수(순환기내과)가 ‘R을 활용한 재현가능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베가스, 데이터라이즈, 오피지지 등 활발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실제 R 적용 사례와 실용적인 팁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공대, 성균관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등 여러 대학 연구진이 정치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영역과 자연과학 분야 등에서 R 활용 연구 분석 경험을 공유한다.
행사를 총괄하는 이광춘 삼정KPMG 상무(데이터과학)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R 행사를 리부트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경제전환이 R과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방법은 콘퍼런스 홈페이지(us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표 메일( admin@r2bit.com)로 할 수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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