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마음, 전통공연으로 날려보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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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통공연을 즐기기 좋은 때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전통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 아래 대면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남녀노소 함께 즐길만한 전통공연을 정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음악인 '경풍년'을 비롯해, 민요연곡, 강강술래, 국악관현악 등으로 정취 가득한 전통예술의 무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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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추석 공연 '한가위만 같아라'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소재 '위대한 유산'
눈이 즐거운 창극, 국립창극단 '흥보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 전통공연을 즐기기 좋은 때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전통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 아래 대면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남녀노소 함께 즐길만한 전통공연을 정리했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 예술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소리로 세상을 비추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단원 13명도 함께 출연해 창작국악동요 연주로 추석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동요 ‘한가위’ ‘숨바꼭질’ ‘에헤라디야’ ‘보름달 축제’ 등을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율동과 노래로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종묘제례악을 소재로 한 ‘종묘제례악-반가운 만남 있어 노래하고 춤추다’, 전통연희극 ‘으라차차 아리랑’,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등 7편의 공연을 연휴 기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무료 공연이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미디어아트와 만난 색다른 흥보와 놀부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제목 그대로 한 편의 전시(展) 같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김 연출은 “판소리 ‘흥보가’가 고달픈 세상살이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욕망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2021년 창극 ‘흥보전’은 다양한 인간의 면면을 드러내며 한 번쯤 판타지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티켓 가격 2만~8만원.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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