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플렉센, ML 12승 투수 격상..AL 다승 3위 '류현진 추격'

이상학 입력 2021. 9.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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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3위에 오르며 2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1승 차이로 추격했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6⅔이닝 1실점)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2승(6패)째를 거둔 플렉센은 AL 다승 공동 3위에 오르며 이 부문 2위 류현진(13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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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 플렉센 2021.09.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3위에 오르며 2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1승 차이로 추격했다. 

플렉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애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6⅔이닝 1실점)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2승(6패)째를 거둔 플렉센은 AL 다승 공동 3위에 오르며 이 부문 2위 류현진(13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1위는 15승을 기록 중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 

평균자책점도 3.73에서 3.66으로 낮춘 플렉센은 이 부문 AL 6위로 뛰어올랐다. 1년 전 KBO리그에서 뛴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5회 첫 삼자범퇴 후 6회 2사 1,2루에서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볼넷을 주며 2사 만루에서 교체됐지만 구원 조 스미스가 마이클 A.테일러를 삼진 처리하면서 플렉센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플렉센의 총 투구수는 90개로 스트라이크 57개, 볼 33개. 최고 94.8마일(152.6km), 평균 92.6마일(149.1km) 포심 패스트볼(40개)을 중심으로 커터(3개) 커브(15개) 체인지업(4개)을 구사했다. 

시애틀은 플렉센의 호투와 제라드 켈닉의 시즌 11~12호 연타석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시애틀은 79승68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83승65패)에 3.5경기차 5위로 실낱 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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