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포티넷 챔피언십 2R 공동 17위..세계 1위 람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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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에 그쳐 컷 탈락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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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17위로 7계단 내려갔다.
김시우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후반 버디 3개를 잡으며 반등했다.
단독 선두 매버릭 맥닐리(미국)와는 6타 차다. 맥닐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중이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PGA 투어의 2021-2022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세이프웨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다.
강성훈(34)은 이날 1타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9위를 기록, 컷(3언더파)을 턱걸이로 넘었다.
노승열(30)은 이틀 연속 이븐파에 머물러 컷을 넘지 못했다.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에 그쳐 컷 탈락 수모를 당했다.
람이 컷 탈락한 것은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 위장에 탈이 나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아팠다는 람은 다음 주(25∼27일)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한다.
람은 "이틀을 더 쉬게 됐다"며 몸을 재정비하고 라이더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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