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이 전 보호자의 주장을 담은 반론 보도

남형도 기자 2021. 9. 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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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보도된 <1m 목줄에 묶여 살던 진순이, 산책시키다 가족됐어요> 기사에 대해, 진순이 전 보호자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그 반론을 충분히 담습니다.

해당 기사는 진순이 현 보호자가, 집에서 줄에 묶여 살던 진순이를 산책시키다가 현재 입양해 키우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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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보도된 <1m 목줄에 묶여 살던 진순이, 산책시키다 가족됐어요> 기사에 대해, 진순이 전 보호자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그 반론을 충분히 담습니다. 해당 기사는 진순이 현 보호자가, 집에서 줄에 묶여 살던 진순이를 산책시키다가 현재 입양해 키우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진순이 전 보호자는 우선 진순이를 키우게 된 배경에 대해 "원래 유기견이었던 진순이를 5만원을 주고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데려왔으며, 이웃 개에게 목덜미를 물려 상처를 입은 걸 30만원의 병원비를 주고 치료했다"고 했습니다.

진순이의 산책에 대해서는 "진순이 산책을 평소에도 시켰다"고 하며 "일이 끝난 뒤 밤늦게라도 산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순이를 줄에 묶어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는 진순이를 풀어서 키웠었는데, 운영하는 식당에 계속 들어오려고 해서 손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줄에 묶어서 키우게 됐다"고 했습니다. 또 기사에서 '1m 목줄'이라 표현한 것과 달리 길이가 약 2~3m 정도라고 했습니다. 또 원래는 줄을 길게 묶었으나, 나무에 자꾸 감기는 바람에 다시 짧게 묶었다고 했습니다.

각막궤양에 걸렸었던 진순이 병원 치료에 대해서는 "진순이가 현 보호자가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한 뒤 걸린 것 같다. 병원에 다녀온 뒤 (현 보호자에게) 병원비 5만원을 줬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순이 전 보호자는 "진순이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오며가며 계속 쓰다듬고, 밥을 잘 안 먹으면 족발을 주는 등 관심을 기울여 키웠는데, 마치 저희가 진순이를 학대한 것처럼 기사에 비춰져 억울하고 힘들다"고 했습니다.

본 기사는 <유기동물 89마리의 이야기>란 연재 기획 기사로, 유기동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인식을 바꾸기 위한 취지로 취재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유기동물이었던 진순이가 현재 삶을 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줄에 묶여 사는 개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에서 그에 대한 반론까지 충분히 담지 못한 점에 대해, 진순이 전 보호자님과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더 깊이 주의를 기울여 기사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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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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