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잡히면 살아난다" 몬토요의 믿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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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아직 '비상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있다.
몬토요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3-7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최근 두 경기 류현진이 채우지 못한 이닝을 소화해준 로스 스트리플링에 대해 몬토요는 "다음 등판에서는 55~60구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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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아직 '비상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있다.
몬토요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3-7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3회에만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피홈런 2개 포함 피안타 4개를 두들겨맞고 강판됐다.
그럼에도 그는 수 차례 "류현진은 괜찮을 것"이라며 선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정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정만 하면, 다음 등판은 괜찮을 것이다. 커맨드만 잡는다면, 괜찮을 것이다. 이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한 의심에는 "어느 투수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고 말한 뒤 "그는 어떤 문제도 불평하지 않았다. 그저 커맨드가 안돼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몸 상태는 괜찮다"며 재차 "커맨드만 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판 순서를 한 차례 건너뛰는 것을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언제나 어떤 투수에게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매 등판마다 조정을 해왔던 선수다. 우리는 그를 믿는다.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에게 계속해서 제구를 바로잡을 기회를 줄 것임을 말했다.
몬토요가 이렇게 믿음을 드러낸 것은 그가 '검증된 베테랑'이기 때문. 몬토요는 다시 한 번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조정을 해낼 것이다. 그를 믿는다. 그는 좋은 투수고 우리의 에이스였다"며 다시 한 번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신뢰는 드러냈지만, 비상대책도 준비했다. 최근 두 경기 류현진이 채우지 못한 이닝을 소화해준 로스 스트리플링에 대해 몬토요는 "다음 등판에서는 55~60구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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