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59골 새역사'지소연"동료들에 감사,더많은 골 넣을 것"[인터뷰]

전영지 2021. 9.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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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코칭스태프가 함께 해 가능했던 기록이다. 더 많은 골을 넣겠다."

'여자축구 월클 레전드' 지소연(30·첼시FC위민)이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역사를 쓴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첼시 위민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결승행을 이끌었고,아깝게 수상을 놓쳤지만 남녀 축구를 통틀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후보에 선정되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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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동료, 코칭스태프가 함께 해 가능했던 기록이다. 더 많은 골을 넣겠다."

'여자축구 월클 레전드' 지소연(30·첼시FC위민)이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역사를 쓴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12대0 대승을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이날 플레이메이커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반 35분 A매치 통산 59호골을 터뜨렸다.

FIFA랭킹 125위 몽골을 압도하며 4-0으로 앞서던 전반 35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 직후 박스 안에서 몽골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A매치 125경기 58호골, 차범근 전 남자 A대표팀 감독의 A매치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지소연은 천금같은 한 골을 더하며 남녀 A대표팀 사상 최다골의 새 역사를 썼다. 양팔을 활짝 펼친 '비행기'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고, 조소현, 이민아, 임선주, 장슬기 등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대기록'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아시아컵 예선이 국내 중계되지 않아 이 역사적인 순간을 우즈베키스탄 TV를 통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은 아쉬웠다.

2006년 10월 28일 피스퀸컵 캐나다전 15세 지소연의 데뷔전.사진=스포츠조선 DB
2006년 10월 피스퀸컵 15세의 지소연 사진=스포츠조선 DB
2006 도하아시안게임 지소연 사진=스포츠조선 DB
지소연은 만 15세 때 최연소 태극마크를 단 이후 2006년 10월30일 피스퀸컵 캐나다전(1대3패)에서 A매치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2006년 11월 30일 도하아시안게임 대만전(2대0승)에서 멀티골로 데뷔골을 신고한 이후 지난 15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헌신해왔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자부심,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2014년 이후 8년째 첼시 위민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지소연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이 발표한 2020~2021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첼시 위민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결승행을 이끌었고,아깝게 수상을 놓쳤지만 남녀 축구를 통틀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후보에 선정되는 기록도 세웠다.

경기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미리 준비한 케이크로 지소연의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축하 파티를 가진 지소연은 "우리 코칭스태프들과 동료 선수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기록"이라며 함께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몽골전에서 골이 많이 났고 경기력도 좋아서 기쁘다. (골을) 살짝 노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왔다. 기회가 왔을 때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 첫 번째 골과 이날 기록한 59번째 골을 꼽았다.

지소연은 "월드컵에서 넣은 골(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전 페널티킥 골)도 있지만 아무래도 첫 골(2006년 피스퀸컵 멀티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기록을 세우게 된 오늘의 골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온다면 최대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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