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경기 연속 부진→토론토 담당 기자들 '동시 비난'

이사부 2021. 9.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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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연속 2경기 부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들이 악담을 퍼부었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회 초 미겔 사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한 뒤 3회 초 연속 안타에다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4점을 더 내줘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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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의 연속 2경기 부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들이 악담을 퍼부었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회 초 미겔 사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한 뒤 3회 초 연속 안타에다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4점을 더 내줘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14승에 도전했던 류현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⅓이닝 7실점 8피안타 4탈삼진으로 부진한 데 이어 이날도 3회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이닝 5실점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으로 2경기 연속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토론토를 전담 취재하는 MLB닷컴의 키간 매더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는 단지 2이닝에서 5실점을 하며 오늘 일을 끝냈다. 최근 5차례의 선발 중 3경기는 완전히 추했다. 이 때에..."라는 글을 올리며 류현진을 비난했다. 

이어 그는 "토론토가 지난 봄 더니든에 있을 때 류현진은 에이스였다. 그러나 지금 당장으로 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5번째 라인에 설 것이다"라고 추가 트윗을 올렸다.

매더슨 기자뿐 아니라 캐나다 TSN 스포츠의 스캇 미첼 기자는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6개의 아웃을 잡는 동안 5점이나 줬다. 이상적이지 못하다. 지금 그를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최근 19차례의 선발 경기(101⅓이닝)에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33이라고 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칼럼리스트인 시 다비디는 "지난 7일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해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6탈삼진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등 두 차례의 선발에서는 4⅓이닝 동안 12실점에 13피안타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부진을 두드러지게 나타냈다.

반면, 디 애슬레틱스 등 다른 기자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섞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만 트위터를 통해 전달해 좋은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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