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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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포티넷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골프&스파(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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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포티넷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골프&스파(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2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단독 선두로 나선 매버릭 맥닐리(미국, 12언더파 132타)와는 6타 차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시우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다행히 김시우는 후반 들어 안정을 찾았다. 10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맥닐리는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뷰 호슬러(미국)와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각각 10언더파 13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노승열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01위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욘 람(스페인)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8위를 기록,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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