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수사에 대한 생각, 고집 않고 바꾸겠다"

김형래 기자 2021. 9.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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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보수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부른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지성"이라며 "국민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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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보수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부른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지성"이라며 "국민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에서 자신의 조국 사건 관련 발언에 '민주당 대변인이냐'고 따진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월 방송에 출연해 '법원은 이미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대해 이랬던 사람"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하 의원이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전력을 끄집어내 "당을 쪼개고 나갔을 때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당시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전 의원까지 싸잡아 "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간 이번 경선 후보들은 꼭 하는 짓들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이정희 씨를 연상시키는 행동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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