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검사소 찾는 시민들.."불안해서 왔어요"
[앵커]
고향에 가는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불안한 마음에 검사소를 찾는 시민이 많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연휴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500여명이 검사를 받는 곳인데요.
연휴 첫날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으려 길게 줄을 선 상탭니다.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으러 왔다는 상인도 있었고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고향길에 오르기 직전에 검사를 받으러 온 학생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에서 확진된 사례가 몇몇 있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앵커]
신 기자, 연휴 기간에는 선별검사소 운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연휴기간에도 검사시설은 곳곳에서 정상 가동됩니다.
확산세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진료소 500여개소가 문을 열고요.
지역별 검사 수요와 확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선별검사소별로 검사 및 소독 시간은 각각 다릅니다.
제가 나와 있는 검사소는 연휴 기간에 한해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소독시간인데요.
진단검사를 받으실 계획이라면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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