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DF 키언이 분석한 '루카쿠 파훼법'은?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마틴 키언이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첼시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어떻게 막을 지에 대한 이야기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나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세리에 A에서 프리미어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긴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BBC와 BT스포츠 등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는 키언은 수비수 출신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키언은 "그를 상대로 경기를 할 때, 모든 공 하나하나가 전부 경쟁이다"라며 루카쿠를 상대하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설명했다.

키언은 "그에게 가서 귀에다가 대고 말할 거다. '너는 쓰레기야, 이건 다 속임수이고 너는 오늘 나와 싸우고 있어. 그런 공간을 얻지 못할 거야'라고 해야 한다"라며 심리전까지 벌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키언은 루카쿠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이 '육체적'으로 견뎌야 한다고 했다. "루카쿠는 공중에서 환상적이다. 우리는 주중 그가 득점하는 것을 보았고, 경기에서 모든 것을 가진다. 매우 자신감이 넘친다. 그래서 여러분은 루카쿠가 오늘은 다르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달라, 나는 너를 힘들게 할 거야'라고 말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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