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5실점' 토론토, 미네소타에 3-7 패배(종합)

서장원 기자 2021. 9.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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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조기강판 수모를 당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전에서 반등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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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조기 강판..시즌 9패째
3회 난조로 평균자책점 4.34로 상승
류현진이 미네소타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조기강판 수모를 당했다. 류현진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토론토도 꼭 잡아야할 경기를 놓치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가 3-7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9패(13승)째를 떠안았다. 3번째 14승 도전도 실패로 끝났고 평균자책점도 4.11에서 4.34로 상승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전에서 반등을 노렸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열한 와일드 카드 싸움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가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류현진의 어깨도 무거웠다.

하지만 이번에도 류현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2회초 2사 2루에서 브렌트 루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토론토가 2회말 공격 때 2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초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라이언 제퍼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 바이런 벅스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호르헤 폴랑코에게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2점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조쉬 도날드슨에게도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고 5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곧바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토론토 타선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46호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후 미네소타 마운드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패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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