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귀성길 위해 출발 전 냉각수·공기압 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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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민족 대이동'은 계속된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귀성객은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행 안전성이 떨어지고, 연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운행 중 피치 못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용품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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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민족 대이동'은 계속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6일간의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엔 총 3,226만 명(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귀성객은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자동차 업계가 전한 ‘안전운전’의 필수 점검 포인트를 살펴봤다.
타이어는 장거리 운행 직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이다. 타이어 고장이나 사고는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타이어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압 체크’다.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행 안전성이 떨어지고, 연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기압 편차가 심할 경우엔 타이어 펑크가 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은 날씨 등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자연적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는 만큼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미리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에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면과 닿는 부분인 ‘트레드’ 홈이 적정 깊이(2.8㎜)를 유지하지 못하면 미끄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빗길에서는 ‘수막현상’ 발생률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타이어 마도를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타이어의 트레드 홈에 동전을 세로로 집어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머리 갓이 가려진다면 안전상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시 엔진 과부하를 막기 위해선 냉각수와 엔진오일도 점검해야 한다. 통의 눈금자를 통해 눈으로 확인 가능한 냉각수 위치는 ‘MAX’와 ‘MIN’ 사이가 적당하다. 엔진오일은 노란색 점검 막대의 F와 L 눈금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이다. L쪽에 가깝거나 L보다 낮을 시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1년 또는 1만㎞ 주행 후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 점검 또한 중요하다. 교통체증이 심한 고속도로에선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져 브레이크 패드가 쉽게 마모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마찰음이 들리거나 운전대 흔들림 증상,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작동한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을 교체해줘야 한다.
장거리 이동 시엔 차량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에어컨 관리 역시 필수다. 차량 내부 공기질이 떨어지고 차량 내·외부 온도차로 인해 발생한 수분이나 먼지가 곰팡이 서식환경을 만들어 악취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가급적 에어컨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2~3분 전에 미리 끄는 게 좋다. 공기만 유입시키면 수분이 날아가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는 1년에 1~2번 교체하는 게 효과적이다.
운행 중 피치 못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용품도 챙겨야 한다. 엔진과열 또는 전기장치 문제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차량 내 소화기를 비치해두는 게 유용하다. 또 사고로 도로 한복판에 정차해야 한다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삼각대와 경광봉 등을 활용해야 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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