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대주' 소프라노 이해원, 내달 단독 콘서트 '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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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대주'로 주목받는 소프라노 이해원(27)이 다음 달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독 콘서트 '위드'(WITH)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해원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번 무대가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독일 가곡, 한국 가곡, 성가곡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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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클래식 기대주'로 주목받는 소프라노 이해원(27)이 다음 달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독 콘서트 '위드'(WITH)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해원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번 무대가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독일 가곡, 한국 가곡, 성가곡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해원은 1부에서 로시니 오페라 '이탈리아의 터키인' 중 '오직 한 남자만 사랑하는 것보다', 슈베르트의 '물레 감는 그레첸',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중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선 김효근의 '첫사랑'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조혜영의 '못잊어', 앨런 포트의 '내가 산을 향하여', 박홍준의 '한 달란트'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배경한은 반주를 맡으면서 일부 피아노 솔로 곡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이해원은 2018년 경북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및 대구 성악콩쿠르 대상, 2019년 광주 성악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독일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해엔 첫 앨범 '흔들리는 꽃'을 냈다. 앨범 수록곡인 김효근의 '첫사랑'과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를 섬세함을 바탕으로 서정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엔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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