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국 대사 소환에 미국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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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호주의 새로운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에 반발한 프랑스가 자국 대사를 소환하자 미국이 "프랑스는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관계자들과 상의 없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데 반발해 미국과 호주 주재 프랑스 대사를 즉각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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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영국, 호주의 새로운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에 반발한 프랑스가 자국 대사를 소환하자 미국이 "프랑스는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프랑스는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리의 가장 오래된 동맹국"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관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관계자들과 상의 없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데 반발해 미국과 호주 주재 프랑스 대사를 즉각 소환했다. 호주에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공급하는 560억유로(약 77조원) 규모의 계약이 허공으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을 포함해 향후 수일 내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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