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신당' 엄영수 "이별운 있다고? 2번의 이혼으로 단련됐다"

이민지 2021. 9. 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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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가 이별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별운도 있다는 말에 엄영수는 "나는 내색을 잘 안하고 손해보고 참고 살지만 나 또한 부족함이 있다. 그건 지난 2번의 이혼이 말해주는거다. 뭔가 부딪혔으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것이 좀 더 나를 단련시켰다고 본다. 매일매일 일어나면 기도한다. 오늘은 얼마나 참아야 할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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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엄영수가 이별운에 대해 이야기 했다.

9월 17일 공개된 유튜브 푸하하TV '심야신당'에 개그맨 엄영수가 출연했다.

엄영수는 "엄용수라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있는데 '물가에서 용이 났다'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평범한 사람이 용자를 쓰면 팔자가 세진다고 하더라. 좀 그랬다. 그래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남은 인생이라도 편하게 살게"라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정호근은 "엄 선생님은 예술인이 아니다. 도량에 계시든가 수도원에 계셔야 한다. 주변 인연이 그닥 큰 득을 준다든가 사랑을 준다든가, 온기를 주는 분들이 없더라. 결국 혼자더라. 그런 팔자다"고 사주풀이를 했다.

정호근이 "돈을 무지하게 만지는 사람인데 돈이 없다고 한다"고 말자 엄영수는 "많이 벌었다. 번걸로 따지면 갑부가 됐다. 그런데 잔고가 하나도 없다. 오죽하면 코미디언 중에 날 원망하던 사람이 많다.엄영수가 행사를 싹쓸이 해서 일을 못한다고"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근데 어쩜 그렇게 속에 불이 많냐. 어떻게 참고 사셨냐. 이게 궁금하다"고 물었다.

엄영수는 "훈련이 잘 돼있다. '이건 운명이다. 참아야 한다' 말고 다른 수가 뭐가 있냐. 참지 못하고 폭발해 연기를 그만 두는 사람을 많이 봤다. 화를 내면 '저 사람 다혈질이다' 아웃이다. 참는 훈련이 잘 돼있어서 어떤 때는 그게 원망스럽다. 차라리 박차고 나갈 수 있으면 용기고 전환점이 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 참는 것 때문에 연예인을 계속 했다"고 답했다.

특히 엄영수는 "내가 정신이 있는 놈이면 벌써 죽었어야 한다. 겪은 일들이 나에게 너무 과한 일들이다. 근데 그걸 없는 것처럼 나를 속이는거다"고 토로했다.

정호근은 "올내년만큼은 건강관리를 조심해야 한다. 다툼도 있을 수 있는데 더 싸우면 안된다.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별운도 있다는 말에 엄영수는 "나는 내색을 잘 안하고 손해보고 참고 살지만 나 또한 부족함이 있다. 그건 지난 2번의 이혼이 말해주는거다. 뭔가 부딪혔으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것이 좀 더 나를 단련시켰다고 본다. 매일매일 일어나면 기도한다. 오늘은 얼마나 참아야 할까"라고 말했다.

최근 재혼한 엄영수는 "큰 행운이다. 내가 무슨 노력을 하거나 그럴만한 사연을 만들어서 된 게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미국에 있는 분께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좋은 인연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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