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전국 대체로 맑음..강원영동·제주도엔 빗방울

태풍 '찬투' 영향권 벗어나..일부 지역에선 약한비
미세먼지 '좋음'..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유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와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이에 따라 서울과 수원, 인천, 춘천, 대전 등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리던 제14호 태풍 ‘찬투’는 전날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했다.

다만,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경부권 남부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부산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한낮에는 다소 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는 낮까지, 동해 남부해상은 오는19일 새벽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