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 경기 시작 1분 만에 시즌 3호 골 '쾅'..팀은 2-1 승리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카를스루에에서 뛰는 최경록(26)이 시즌 3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경록은 18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2021-2022 2부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카를스루에는 최경록의 골과 마르빈 와니첵의 결승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최경록은 3골을 기록 중입니다.

이달 11일 홀슈타인 킬(2-2 무)과 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그는 이날 샬케전까지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최경록은 전반 1분 필리프 하이제의 코너킥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카를스루에는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한 채 전반 15분 샬케의 지몬 테로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분 와니첵이 멀리서 찬 강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대에 꽂혀 2대 1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승점 3을 챙긴 카를스루에는 리그 3위(승점 12)에, 샬케는 8위(승점 10)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카를스루에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