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만 달라고.." 채리나, ♥박용근 칼부림 딛고 연인으로 ('연중 라이브') [Oh!쎈 이슈]

연휘선 2021. 9.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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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와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의 과거 칼부림 피해 사건이 '연중 라이브'를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8위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사건 이우 채리나와 박용근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논란을 딛고 채리나와 박용근은 5년째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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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채리나와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의 과거 칼부림 피해 사건이 '연중 라이브'를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온갖 역경을 극복한 스타 부부들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8위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2012년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 있던 중 취객과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취객은 "시끄럽다"라며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특히 현장에는 채리나와 박용근을 소개해 준 쿨 김성수의 전처 또한 함께 있었다. 그러나 칼부림으로 인해 사망해 충격을 더했다.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사건 이우 채리나와 박용근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와 관련 채리나는 "그때 제가 기도를 많이 했다. '저 친구(박용근)가 혹시 깨어나면 원하는 거를 들어주리라. 그러니까 살아만 다오' 기도했다. 그랬는데 다행히 진짜로 완쾌가 됐다. 이후 저한테 고백을 해서 제가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채리나와 박용근은 2016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다만 별도의 예식은 없었다. 후일 채리나는 방송을 통해 "저희에게는 큰 충격이고 고통이었다"라며 "(결혼식으로)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논란을 딛고 채리나와 박용근은 5년째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채리나는 난자 관련 주사를 맞는 등 임신을 위해 애쓰는 일상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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